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지만, 국민의힘이 뒤늦게 "조건부 검토"였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고용진,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 두텁게 하는 대신,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, 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합의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내 토론도 없이 원칙을 뒤집었다는 비판이 일자, 이 대표는 손실 보상부터 두텁게 하는 게 우선이었고, 추경 재원이 남으면 전 국민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대표는 회동에서 지난 총선에서 위성 정당으로 문제가 됐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선거법을 개정하는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재외국민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편 투표를 새로 도입하고, 투표소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구당 합법화를 목표로, 위원회 사무실이나 당협 사무실을 먼저 합법화해 정당 활동을 활성화하고 정당 간 지역 체제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대표는 방역 지침에 따라 단둘이서 회동을 진행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 합의를 이끌어 냈고, 만남을 정례화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티비 토론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22325283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