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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4단계 첫날 '썰렁'해진 홍대 거리..."사실상 통행금지" / YTN

2021-07-12 9 Dailymotion

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수도권 '거리 두기 4단계' 시행 첫날, 서울 홍대 거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손님이 있는 식당이나 술집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달라진 거리 모습을 김대겸 기자가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장사를 앞둔 오후 5시 40분. <br /> <br />손님맞이로 한창 바쁠 시간대지만 고깃집 안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4단계 시행 첫날, 오후 6시가 넘도록 손님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만 / 고깃집 사장 : 6시가 됐는데 손님이 한 팀도 없다는 거는 아예 영업이 거의 중단 상태라고 생각하면 돼요. 한숨만 나오죠 뭐.] <br /> <br />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. <br /> <br />식당, 술집, 카페, 업종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돕니다. <br /> <br />[박준우 / 카페 사장 : 오늘부터 또 그렇게 되니까 사실 걱정 엄청 되죠. 아마 거의 (손님이) 없을 것 같아요. 기대는 거의 안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저녁 8시, 어둑해진 홍대 거리는 한층 더 한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대로라면 식사하거나 술을 마시러 온 사람들로 한창 북적일 시간인데요, 저녁 시간대 모임 가능 인원이 2명 이하로 제한되면서 이곳 홍대 거리는 완전히 활기를 잃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배달 영업이 가능한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 등과 달리, 술집은 그야말로 영업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3층 규모 80석 테이블을 두고 있지만 받은 손님은 네 테이블이 전부. <br /> <br />매출은 평소 대비 1/10 이하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목 / 주점 관리자 : 전에는 이것보다 조금은 더 있었는데 4단계 첫날인데도 아예 손님이 없으니깐 매출이 1/10로 줄어버리니까. (매출 감소가) 1/10도 더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일부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민 대부분은 방역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태혁 / 서울 화곡동 : 다른 지역도 4단계를 해서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게 가장 낫지 않나 생각해요. (집에) 빨리 가야죠. 아무래도 밖에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위험하니까 일찍 들어가야겠죠.] <br /> <br />[은영환 / 서울 구의동 : 물론 자영업자들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저희가 빨리 조치를 해서 더 확진자가 줄어들고 나서 아예 풀어버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달라진 거리 두기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이 탄 차량은 한강 공원 진입이 제한되고, 함께 사는 가족이 아니면 3명 이상 택시 탑승도 어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30433136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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