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서울 도심은 말 그대로 '멈춤' 상태였습니다.<br /> '사실상 야간 통행금지'라는 표현이 딱 맞게 적막감이 맴돌 정도였는데요.<br /> 강재묵 기자가 어젯밤 도심 곳곳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.<br /><br /> 버스 정류장엔 퇴근길 시민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곧장 집으로 향하는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해선 / 서울 자양동<br />- "하루에 1천 명씩 나와서 불안합니다. 아무래도 조금 빨리 퇴근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 평소 같으면 저녁 손님으로 가득 찼을 음식점과 술집도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서동환 / 일반음식점 직원<br />- "3인 이상 집합금지가 되면서 매출이 솔직히 말해서 반의반 토막이 지금 나는 상황이거든요. 있던 예약도 다 취소 됐고요."<br /><br /> 밤 공기를 쐬는 사람들 몰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