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주일 연속 1천명대…수도권 4단계 격상 이틀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젯밤(12일)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,0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11일) 같은 시간 집계된 1,020명보다는 13명 줄었는데,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오늘(13일)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,100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연속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는 '3차 대유행'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닷새 연속 기록을 이틀이나 뛰어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3%, 비수도권이 27%로 여전히 수도권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,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남 39명, 대구 37명 등의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발표 기준으로 주요 감염 사례는 백화점과 음식점 같은 다중이용시설부터 직장, 교육시설, 동호회와 지인 모임 등으로 다양했습니다.<br /><br />밀폐, 밀집 환경에서의 불충분한 환기와 장시간 체류가 주요 전파 요인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8월 중순쯤에는 2,300명대까지 불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도권 4단계 시행 기간 동안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