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이동형 선별검사소 운영…늘어선 차량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외 다른 수도권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 세워진 선별검사소에는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천 서구에서는 차량이동형 이른바 '드라이브스루' 방식의 임시 선별 검사소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 서구에 추가로 설치된 차량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문을 열기 2시간 전인 오전 7시쯤에도 대기하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 광장에 마련이 됐는데요.<br /><br />대로변 쪽으로 차량 출입이 가능해 혹시나 있을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시간은 차량 1대당 1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미리 문진표를 작성하게 해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검사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천 서구청은 서구보건소, 검암역, 이곳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등 총 3곳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검사 수요를 분산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가 늘면서 관련 시설도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.<br /><br />어떤 상황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인천 내 생활치료센터도 빈자리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가동률이 80%를 초과해 수용 능력 한계치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는 증상이 가벼운 확진자나 무증상 환자가 입소하는데 최근 10~30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빈 곳을 찾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는 생활치료센터의 포화 상태를 막기 위해 일단 오는 14일부터 SK무의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도 공항 인근과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운영시간도 평일은 오후 6시~오후 9시,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1시~오후 6시로 연장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서구 차량이동형 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