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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의힘 재난지원금 입장 원래대로...이준석 리더십 흔들리나 / YTN

2021-07-13 9 Dailymotion

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양당 대표의 합의에, 국민의힘은 손실 보상이 최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바뀐 게 없다고 딱 잘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는 손실 보상부터 확대하고 재원이 남을 경우를 언급한 거라고 해명했지만, 당내에선 대표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의 최우선 고려 대상이 소상공인이라며 여야 대표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으로 소상공인 지원부터 확대하고 재원이 남는다면 검토하자는 취지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당의 입장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습니다. 종전과 똑같은 입장을 갖고 앞으로도 추경을 심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게다가 코로나19 피해가 워낙 커서 재원이 남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, 추경 확대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가 양당 대표 합의 전에 원내지도부나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실망스러운 판단이라고 평했고, 윤희숙 의원은 제왕적 당 대표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의원은 실효성도 적고 가계에 도움도 안 되는 추경은 반대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해진 / 국민의힘 의원 (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) : 아무 문제가 없어서 말을 안 한 게 아니었다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닫고 좀 더 신중하게 당내 소통을 통해서 좀 책임감 있게 운영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합의의 방점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 확대에 있었다면서, 당정에서 확대가 합의되지 않으면 재난지원금 합의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소상공인 지원확대에 대해 명시적으로 민주당이 정부와 합의하지 못한다면 저희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방식에 대해 양해한 부분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에 이어 국민의힘 인사의 민주당 경선 참여까지 두둔하며 이른바 '튀는' 행보를 해왔던 이준석 대표. <br /> <br />양당 대표 둘만의 회동을 대변인이 전달하면서 설명이 충분히 되지 않은 거라고 해명했지만, 사실상의 합의 번복으로 취임 한 달 만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31811557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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