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1288명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6시 기준으로도 최다여서 내일 나올 하루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 <br>조금 전 보신 것처럼 강력한 방역조치가 길어지며 자영업자들은 고통을 겪고 있고, 백신마저 선착순 예약처럼 국민들끼리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죠. <br> <br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이런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앞으로 백신 수급에 일정도 확실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먼저 황규락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5~5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예고 없이 중단된 것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,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어제에 이어 다시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허종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50대들의 불안감은 백신이 부족한 것 아니냐 실제로. 이러다 나만 접종 못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 때문에 그렇습니다."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예약 일정에 대해 설명 드리고 안내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." <br> <br>50대가 맞을 모더나 백신이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와 다음 달 중순까지로 예정된 접종은 차질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모더나 백신 수급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물량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충분한 양을 3분기에 들여올 예정입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이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받은 50대 후반 예약자는 185만 명입니다. <br><br>오는 26일부터 접종하는 55~59세 352만 명, 다음 달 9일 접종을 시작하는 50~54세 390만 명 중 4분의 1만 백신 접종이 확실한 겁니다. <br> <br>557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더 필요하지만 수급 일정을 공개되지 않아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백신 예약을 끝낸 50대 후반 사이에서도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2차 접종일이 위탁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권고기간인 4주 후가 아닌 5, 6주 후로 예약된 경우가 생긴 건데, 방역당국은 50대 예약이 모두 마감되면 4주 후로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의뢰 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