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기자회견장에서 앞에 놓인 맥주를 마셨는데,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거액의 후원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한 주간 명장면 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웃통을 벗고 나온 이 선수. <br> <br>맥주를 벌컥벌컥… 5분도 안 돼 두 캔째입니다. <br> <br>[니키타 쿠체로프 / NHL 탬파베이 라이트닝] <br>"3일 동안 잠을 못 잤어요. 이 게임에서 이긴 건 엄청난 일입니다." <br> <br>엄청난 광고효과를 누린 맥주회사는 쿠체로프와 후원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> <br>유로2020 우승 주역 이탈리아의 보누치는 맥주에 콜라까지 양손에 들었습니다. <br> <br>"오늘밤 다 마실거야." <br> <br>기자회견장에서 콜라를 치웠던 호날두와 대조를 이룹니다. <br> <br>영화에서 봤던 빗속 결투가 아닙니다. <br> <br>갑자기 닥친 폭우에 드리블도 슈팅도, 동네축구가 됐습니다. <br> <br>전반에 넣길 잘했네요. <br><br>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빌리 해밀턴. <br> <br>비 내리는 9회말 장타를 막은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입니다. <br> <br>롯데 신인 포수 손성빈은, 방수포 위 슬라이딩으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. <br> <br>스포츠 명장면은 계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