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비군 훈련 취소 대상자 180여만 명…백신 접종도 늦어져 <br />2019년 훈련 연기했던 예비군 6년 차는 내년에 훈련 받아야 <br />국방부, 지난해에도 1968년 예비군 도입 후 첫 전면 취소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지 않고 전원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집단 감염이 시작됐던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예비군 훈련이 올해도 결국 취소됐군요. 2년 연속인데요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국방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을 취소하고 올해 훈련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집 취소 대상자는 예비군 훈련 1년 차에서 6년 차까지 180여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예비군의 주요 연령대가 30세 미만으로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점과, <br /> <br />수백 명 단위의 밀집 대면 접촉 등 예비군 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6년 차 미만 예비군 가운데 훈련을 연기했던 사람들은 내년에 소집훈련을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단감염이 시작된 육군 훈련소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난 7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코호트 격리 중이던 훈련병 2명과 1인 격리자 중에서 11명이 확진돼 육군 훈련소 발 확진자가 1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92명이 확진된 경기도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 기록을 넘어 군내 최대 집단감염이 된 상황에서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해군과 공군, 국방부 직할부대에 근무하는 간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방부 전체 누적 확진자는 1,167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30세 미만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률은 86.1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41338492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