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1,615명…나흘 만에 또 최다기록 경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국적으로 1,6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그제보다 465명이 늘어 모두 1,615명입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주 금요일 1,378명이었던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615명 중에 해외유입은 47명, 지역감염자는 1,56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이 633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도에서 45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고, 광명시의 한 PC방과 관련해선 이용자 5명을 포함해 가족 등 16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.<br /><br />전 주 133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확산세가 적은 전남북과 경북, 세종을 제외한 모든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비수도권에서도 사적 모임이 8명까지로 제한되고,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도 밤 12시부터는 영업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세종과 대전, 충북은 이미 사적 모임을 4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1주일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환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