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심 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진보 성향의 정치학계 원로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대담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 캠프는 그제(12일) 최장집 교수와 오찬을 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해 2시간 40분가량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차기 지도자의 최우선 역할로 사회적 갈등 완화를 꼽으면서, 적폐 청산을 기치로 한 문재인 정권이 정치·사회에 극단적 양극화와 분열을 불러 무엇을 지향하든 성과를 낼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윤 전 총장도 크게 공감한다며,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더 판치지 않도록 정권교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장집 교수는 정치권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 주장에는 대통령의 권력을 하향·분산시켜야 하는 건 맞지만, 지금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현행 헌법의 틀 안에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윤 전 총장 캠프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41015450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