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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차 대유행 주범 지목에 억울한 2030 “내 차례는 언제?”

2021-07-14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‘백켓팅’ 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? <br> <br>2030세대들이 인기 공연 티켓 예약할 때처럼 잔여백신 예약을 위해 이른바 온라인 '광클'에 나서는 걸 이렇게 부릅니다. <br><br>우린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커지면서 2030 세대들이 백켓팅에 몰두하는 실태, 김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6살 대학원생 권소정 씨, 감염 불안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에 잔여 백신 예약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카카오와 네이버의 잔여 백신 화면을 들여다보는 게 일이 돼버렸습니다. <br> <br>오늘도 10분째 감감 무소식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떡해요?" <br> <br>잠시 잔여백신을 의미하는 주사기 모양의 그림이 나타났지만, 손쓸 틈도 없이 사라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렇게까지 안 잡힐 수 있나?" <br> <br>한시간 가까운 노력에도 결과는 실패. <br><br>허탈감마저 듭니다. <br> <br>[권소정 / 대학원생] <br>"콘서트 예매할 때는 좌석이 있는 건 봤었는데 이거는 계속 회색(대기중) 말풍선만 보니까…." <br> <br>20대는 스마트폰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부모를 대신해 예약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본인 차례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 답답합니다. <br> <br>[문용국 / 대학생] <br>"(부모님 백신) 티켓팅을 대신 해 드리고 그런 상황에서 저희 건 언제 맞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고요." <br> <br>접종 후순위로 밀린 것도 서운하지만, 4차 대유행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게 더욱 억울합니다. <br> <br>[진형준 / 대학생] <br>"백신 가장 최후순위인데 우리 20~30대들이 감염의 주요원인이라고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.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20대와 30대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위험률이 높지 않은 만큼, 우선 접종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. <br> <br>2030 세대의 접종은 8월 중하순부터 시작되며 8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김은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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