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델타 변이에 당한 4차 대유행…해외 유입 왜 대처 못 했나?

2021-07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하루 1600명, 상황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닙니다. 경제정책산업부 서상희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서 기자, 아침마다 뉴스 보기가 겁납니다. 왜 이렇게 늘어나는 겁니까? <br><br>3차 유행 때와는 달리 지금은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고 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전문가들은 다음 주, 이르면 이번주 내에 확진자 2천 명까지 나올 거라고 전망합니다. <br> <br>3차 때는 없었고 4차 때는 있는 것, 델타 변이입니다. <br><br>지난달까지도 델타 변이가 "다른 나라에 비해 확산 속도가 느린 편"이라던 정부가 어제는 "매우 심각한 수준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Q. 전국 확진자 10명중 3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통계도 나왔어요. <br> <br>네. 현재 델타 변이는 '전수' 검사가 아닙니다. <br><br>10명 중 3명이라는 것도, 확진자 중에 일부 표본을 뽑아 검사했더니 10명 중 3명이란 건데요. <br> <br>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.7배 강하다고 알려졌죠. <br><br>이미 우리 지역사회에 더 퍼져 있을 가능성 있습니다. <br><br>Q.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지만, 델타 변이는 해외에서 들어온 거잖아요. 이렇게 확산세가 빨랐던 거라면 어떻게든 막았어야 하는데, 뭐한 겁니까? <br> <br>두 번의 위험 경고 신호가 있었습니다. <br><br>그래프를 보실까요. <br><br>델타 변이가 국내 처음 유입 된 이후부터 델타 변이 확진자 수를 기록한 건데, 첫번째 신호. 국내 첫 감염 사례입니다. <br> <br>인천공항 검역소 근무자들이 해외 입국자 관리 업무를 하던 중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정부가 5월 공개했는데요. <br><br>당시 이미 이들 사이에서 2차 전파까지 발생한 상황이었지만, 소규모라며 유행 가능성엔 회의적이었습니다. <br> <br>두번째 신호. 2배 입니다. <br> <br>6월 20일부터 27일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73명으로 전주 대비 2배로 늘었는데도, 방역당국은 "우려할 수준이 아니다"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델타 변이 증가폭은 매주 2배씩 늘어납니다. <br><br>Q. 그래서 뒤늦었지만 입국 절차도 강화했어요. 내일부턴 우리 국민도 국내 입국하려면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고요? <br><br>네. 외국인, 내국인 등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PCR 음성 확인서를 내고 2주 격리를 해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내국인은 시설에서 격리하는데 동의하면 음성 확인서 없이도 입국할 수 있었는데요. <br><br>내일부터는 예외가 허용이 안 된단 겁니다. <br><br>지난달 델타변이가 유행인 인도네시아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240명이고, 이 중 내국인이 132명에 달하자,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건데요. <br> <br>선제적으로 인도네시아만 먼저 적용했는데 그게 불과 열흘 전입니다. <br> <br>해외 검역을 선제적으로 강화했어야 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감안하면 뒷북 조치가 이뤄지는 겁니다. <br> <br>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"우리만 당한 게 아니다. 미국 등에서도 델타 변이가 발생하고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람다 변이는 또 뭡니까? <br> <br>람다 변이는 페루에서 처음 출현한 이후 남미 각국과 미국,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에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세계보건기구는 알파 델타 등은 우려 변이로, 우려 보다 한 단계 낮은 건 관심변이로 지정하는데,람다 변이는 관심변이입니다. <br> <br>페루의 코로나19 치명률이 9%인 만큼 람다 변이 치명률이 높다는 추측도 있지만, 현재까진 람다 변이 전파력 정확하게 연구 이루어진 건 없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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