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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노백 '물백신' 논란…中, 부모 미접종시 입학 유예

2021-07-14 0 Dailymotion

시노백 '물백신' 논란…中, 부모 미접종시 입학 유예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'물백신'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중국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일부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있어 논란인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 6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 30세 간호사 한 명이 숨지면서 '물백신'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서 코로나19에 감염된 5명의 의료진 중 2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. (톤부리 병원에서요?) 네, 여기서요. 이것은 백신(시노백)이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"<br /><br />태국 방역당국은 시노백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2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시노백 2회 접종을 마친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접종, 이른바 부스터샷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초 시노백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한 보건의료인들이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난달부터 130명 넘게 숨진 겁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방역 당국 역시 부랴부랴 미국 정부로부터 코백스를 통해 제공받은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시노백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터키와 브라질 등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올해 말까지 전체 14억 인구의 70%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는 중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12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,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공공장소 입장을 금지하는 정책을 내놓는 곳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부모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자녀의 학교 입학을 유예하라는 조치까지 나오자,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무교육 권리까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는 등의 반대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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