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·경남 확진자 2∼3배로 급증…비수도권도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과 경남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~3배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남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1명.<br /><br />유흥주점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김해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, 뒤이어 창원이 2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경남에선 하루 동안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, 코로나19 집계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남의 확진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이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 추이를 살펴봤더니, 경남에선 하루 평균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직전 주 13명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. 변이 바이러스 또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코로나19 대규모 감염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경남도는 경남도민의 70%, 232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까지, 80일 동안 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0명 또 나와 누적 확진자는 156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유흥 업소도 21곳으로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확진자가 늘어났고, 젊은 확진자들의 특성상 동선이 굉장히 많습니다. 조사할 지점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 있어서 각 보건소의 역학조사 요원들의 어려움이 많은, 큰 상태입니다."<br /><br />부산도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, 총 확진자는 387명으로 하루 평균 55.3명이 발생해 직전 주(28.9명)보다 2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델타형 변이 확진자는 29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take5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