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부터 붐비는 선별검사소…무더위에도 긴 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 증가로 선별검사소에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이 이어지며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의료진과 검사를 대기하는 시민들 모두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는데,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가장 처음 줄을 선 한 시민은 검사소 운영 2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기다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무더위 때문에 오후에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아침 일찍 검사를 받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아직 오전임에도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신 분들도 일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이 몰리자 의료진이 줄의 간격을 벌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30도 이상 고온의 날씨가 예보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의료진들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아이스팩 조끼, 냉풍기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의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총 1,169건으로 확인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 내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산구 내에서 아직 집단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, 회사가 밀집해 있어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긴 대기행렬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는데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시는 앞서 '스마트 서울맵'에 선별 검사소 혼잡도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각 검사소 별 혼잡도와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시간 30분 이내는 '보통', 60분 내외는 '붐빔', 90분 이상은 '혼잡'으로 표시가 되는데요.<br /><br />앱이나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'스마트 서울맵'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소나기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이러한 기능을 잘 활용해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