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재형, 국민의힘 입당…與 경선 주자들 '난타전'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습니다.<br /><br />부친의 장례를 치른 후 속전속결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이준석 대표와 30분간 회동에 이어 입당까지 연이어 끝마친 건데요.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회동을 마치고 "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좀 더 빨리 만나 함께 고민하며 우리나라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"고 입당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"선의를 갖고 시작했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 몫"이라며 "현 정부의 정책들이 지속가능한 것인가 의문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의 입당 결정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차별화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향후 야권의 대선 지형도에도 큰 변화가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독자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만남은 윤 전 총장이 캠프를 꾸린 후 첫 사전 알림 공개일정인데요.<br /><br />반 전 총장은 윤 전 총장에게 검찰총장 시절 "공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"며 덕담을 건넸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 안에서는 오늘 김태호 의원이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이번엔 민주당 대권 주자들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선두 다툼이 치열하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예비경선에서 상대를 부상 입히지 않으려 했는데 본인이 "살짝 부상을 입은 상태가 됐다"며 "본경선은 좀 달라야 될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여권 내 선두 경쟁에서 이른바 '사이다 이재명'으로 복귀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"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건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 한다"고도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낙연 예비후보는 오늘 호남 민심 다잡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잠시 뒤부턴 목포 이랜드 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점심식사 이후엔 목포 도시 재생조합, 건어물상인회, 그리고 전남도청과 도의회를 연달아 찾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, 추미애 예비후보는 나란히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예비후보는 SNS에 "척 보면 아냐"며 이동훈 전 대변인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악용이라고 주장한 한 윤 전 총장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정치적 수사 악용이야 말로 윤 전 총장의 전문 분야"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추 예비후보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"청와대와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이틀째 33조원 추경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정의 의견차가 계속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이틀연속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여야는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두고 정부의 대응 질타를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확실한 백신 확보로 "11월 집단면역에 차질이 없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'전국민 재난지원금' 논의도 계속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예산 증액은 없다는 재정당국과 소상공인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, 여야정의 의견차가 상당합니다.<br /><br />예결위는 오늘 종합정책질의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일부터 소위를 열어 세부적인 증감액 심사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