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 코로나 후폭풍 뒤집어쓴 대표팀…김진욱 대체 발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수칙을 어긴 부적절한 행동으로 KBO리그를 멈추게 한 NC의 코로나 집단 감염 후폭풍이 김경문호까지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야구대표팀은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 대신 신인 왼손투수 김진욱을 발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힘들어서 요새는 뭐 할 수도 없어요. 코로나도 있고"<br /><br /> "자야죠. 10시에 도착하는데"<br /><br /> "자야죠. 갑니다."<br /><br />원정 숙소에서 잠만 잔다던 이들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코로나19에 확진돼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전체를 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에 뽑힌 덕분에 백신을 맞은 박민우는 확진을 피했지만, 결국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대외적으로는 대표선수 자진 반납이지만, 사실상 김경문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박민우의 이탈로 야구대표팀은 전력 구상이 흔들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문호는 박민우 자리를 2루수로 채우는 대신 롯데 신인 투수 김진욱을 뽑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초 선발 투수로 기대에 못 미쳤던 김진욱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좌완 투수로 차우찬과 이의리 두 명만 뽑았던 김경문호는 최근 차우찬의 구위가 떨어지자 김진욱을 추가 발탁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2루수는 기존에 선발된 최주환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김혜성이 번갈아가며 지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올림픽 야구대표팀은 소집 날짜를 이틀 앞당겨 17일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고, 23일과 25일 두 차례 평가전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