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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파병 청해부대서 6명 확진…집단감염 우려

2021-07-15 0 Dailymotion

해외 파병 청해부대서 6명 확진…집단감염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일부 승조원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났는데, 결과적으로 검사가 늦어져 전파 범위가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군은 의료 인력과 장비를 급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함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군수물자를 싣기 위해 항구에 정박했는데 이튿날 승조원 한 명이 감기 증상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감기 증상을 보이는 승조원이 늘자 40여 명이 신속항체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고, 격리조치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중 6명을 골라 지난 13일 인접 국가에서 PCR 검사를 한 결과 전원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함정 내 격리 인원은 80여 명, 함정은 구조상 내부 곳곳까지 환기가 쉽지 않아 집단 감염에 취약한 만큼 더 확산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외교공관 협조 아래 진행할 전체 승조원 300명 대상 PCR 검사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은 해외파병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한 치료와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공중급유 수송기를 급파해 의료인력과 치료ㆍ방역 장비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문무대왕함에 탑승 중인 병력은 34진으로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 출항해, 전원 백신 미접종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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