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학기 전면등교 안갯속…학원 방역도 변수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확산에 수도권 지역 학교들은 등교수업이 어려워졌지만 학원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대면 수업은 가능한데요.<br /><br />2학기 전면등교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학원 방역도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권 유치원과 학교 10곳 중 9곳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가 지나면 90% 이상의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상반기 학사 일정은 사실상 마무리 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은 방학까지 돌봄이 이어지는 만큼, 해당 학교급의 교사와 학생 모두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처지입니다.<br /><br /> "(일부에서는) 원격으로 완전 전환했는데 아이들이 그대로 나오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다 보니까 모여가지고 돌봄을 하게 되고 급식도…"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방학 기간 학원 방역관리 역시 2학기 전면등교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입을 앞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나 과목별 보충학습을 듣기 위한 수강생이 늘면서 방역에 다소 취약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평상시보다는 (수험생들이) 30% 정도 많이 들어오는 시기라고 할 수 있죠."<br /><br />학원들은 기존에 하던 발열 체크나 시설 소독과 더불어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 진단검사를 유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,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접촉자로 분류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, 분류가 됐을 때 학원에 신속하게 통보를 해준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걱정인 거죠."<br /><br />교육부는 현재 학원 종사자에 대해 백신 우선접종이 진행 중인 서울과 경기 외에 지자체와도 관련 협의를 하는 한편, 정기적 코로나 검사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oe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