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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면제자 10명 확진…이중 절반은 중국 백신 접종

2021-07-15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달부터 정부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입국자에 한해, 일부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시행 2주 만에 면제 입국자 중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들 중 절반은 효능 논란이 있는 중국산 백신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인천공항 입국장입니다. 이번 달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, 인도적 목적으로 국내 입국할 경우엔 자가격리 면제를 해주는 제도가 시행됐는데요. 그런데 격리 면제자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"<br> <br>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와 우간다, 폴란드에서 입국했습니다. <br><br>입국 전 72시간 내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는데도 입국 후 1일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 <br><br>[박영준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] <br>"해외 체류 중에 감염됐을 것으로 현재 추정되는 사례들입니다." <br><br>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중 절반이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습니다. <br><br>[최재욱 /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] <br>"(시노팜·시노백은) 자료의 투명성 접근성, 신뢰성 이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요. 단지 중국 백신 제조회사가 주장하는 결과만 제공한 겁니다." <br> <br>실제 태국에서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맞은 의료진 6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중국산 백신 예방 효과에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백신을 기준으로 자가격리 면제를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세계보건기구도 중국산 백신 시노백과 시노팜의 예방효과가 각각 51%, 79%라고 추정했고, 60세 이상에서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적어 효과를 알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국내에서 연일 1,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해제 조처를 보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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