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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건물이 빨려 들어가요”…새벽에 다급한 911 신고 전화

2021-07-15 9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 플로리다에서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습니다. <br> <br>사망자만 97명에 이르는 대형 참사였지요. <br> <br>무너져 가는 건물 속에서 충격과 공포를 느낀 입주민들의 목소리가 911에 신고 녹음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,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 아파트. <br><br>911 신고 전화를 건 입주민은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합니다. <br><br>[입주민] <br>"어떻게 이런 일이." <br> <br>[911 상담원] <br>"주변에 혹시 다친 사람 있어요?" <br> <br>[입주민] <br>"세상에나, 어떡해요." <br><br>칠흑 같은 어둠 속 건물이 반쯤 무너지자 출구도 보이지 않습니다. <br><br>[911 상담원] <br>"계단으로 나갈 수 있으세요?" <br> <br>[입주민] <br>"아니요! 아니요! 계단이 닫혀 있어요!" <br><br>[입주민2] <br>"나도 모르겠어요. 연기가 자욱해요.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." <br><br>빠져나온 주민들은 심한 충격에 건물이 땅으로 꺼졌다고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[입주민] <br>"건물의 많은 부분이 무너져 내렸고, 건물이 싱크홀로 빠져 들어갔어요.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거예요." <br> <br>현재까지 시신이 수습된 희생자는 모두 97명. <br> <br>10여 명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사고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, 지난 2018년 중대한 균열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만큼 이번 사고는 인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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