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간단하게 마셨다는 프로야구 NC의 방역법 위반 술자리가 알고 보니 새벽 4시 넘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, <br> <br>야구팬을 속인 선수들의 영상이 공개되면서, 팬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NC 박석민은 팀동료 3명, 외부인 여성 2명과 숙소에서 치킨과 맥주 등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외부인은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간단한 술자리라는 겁니다. <br> <br>강남구청 역학조사 결과 6명의 술자리는 무려 5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정순균 / 강남구청장 (CBS 김현정의 뉴스쇼 중)] <br>"지난 5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 21분까지 술자리를 한 걸로 저희들이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. 외부 지인들은 그보다 늦은 11시 11분쯤 합석을 했습니다." <br> <br>확진된 외부인과 NC 선수들이 당초 술자리를 숨겼지만 추궁 끝에 인정했다고 강남구청은 밝혔습니다. <br> <br>확진자의 동선 허위 진술은 징역형까지 선고되는 무거운 죄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해당 선수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술자리 직후 NC에서 공개한 영상이 불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석민 / NC다이노스] <br>"자아죠. 잡니다." <br> <br>[권희동 / NC다이노스] <br>"자아죠. 10시에 도착하는데." <br> <br>[박민우 / NC 다이노스] <br>"저는 책봐요." <br> <br>[이명기 / NC 다이노스] <br>"힘들어서 요즘엔 뭐 할 수 없어요. 코로나도 있고." <br> <br>초유의 프로야구 리그 중단 사태를 불러일으킨 데 모자라 거짓말을 했다는 점 때문에 야구팬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<br> <br>프로야구선수협회는 "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"며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는 자진 사퇴한 박민우 대신 롯데 좌완 김진욱이 합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