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이틀 연속 천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30%에 근접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다 확진자가 나온 바로 이튿날도 천6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천6백 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천5백여 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,09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%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지역 발생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확진자가 22%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: 휴가철도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국민께서 인식하시는 부분이 일단 단계 자체가 1단계 내지는 2단계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경각심이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세종과 전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수칙은 지자체별로 다르게 적용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수도권 확산세를 우려해 일각에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정부는 바람직하지 않은 조치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유행 상황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경택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방대본, 중수본, 지자체하고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 현재로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의는 없고….] <br /> <br />수도권의 4단계 거리 두기 기간이 끝난 뒤의 단계 조정과 관련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이는지, 증가하는지를 마지막까지 지켜볼 예정이라며 현재 거리두기 단계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jongku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52201292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