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신 접종 활기…지자체 접종센터 발길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역별 신규 예방접종센터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석에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파주시 운정 예방접종센터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대기석은 금세 만석입니다.<br /><br />혹여나 잘못 적었을까 예진표를 읽고 또 읽어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이렇게 사전에 예약한 시간이 적혀 있는 목걸이를 차고 조금은 떨리는 표정으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.<br /><br />불안한 마음도 잠시. 백신을 맞고 나온 시민들은 한결 편안한 표정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코로나(확진자)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불안한데 예방접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…"<br /><br /> "학원 종사자는 학생들을 많이 접하니까 의무적으로 맞으라고 해서…아무래도 아이들과 접할 때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한 지역별 자율방역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면서, 서울시와 경기도는 예방접종센터를 확충해 지난 13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운정 예방접종센터는 경기도 자율접종 대상자인 운수·택배·학원 종사자와 교육·보육 종사자, 환경미화원, 고3 등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,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달 말부터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