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피의자가 경북 경산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옛 직장동료였는데요,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자를 푹 눌러 쓴 남성이 경찰서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경북 경산에서 붙잡힌 마포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A 씨가 서울로 압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'마포 오피스텔 살인' 피의자 : (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. (왜 살해했습니까?)…. (단독 범행 맞나요?)…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13일 경찰은 한 4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이 남성의 동교동 오피스텔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무실 안에선 혈흔과 함께 범행 흔적을 지우려 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 사건은 곧바로 강력 사건으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오피스텔 관리인 : 봉고차 3대 왔다 갔다 했는데. 오늘도 이 근방에 있을 거예요. 경찰이. (피의자를) 잡았다는 얘기도 있고.]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 남성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옛 직장 동료 A 씨를 용의 선상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CCTV에는 A 씨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뒤 큰 가방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신고 하루 만에 경북 경산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기한 시신도 함께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자가 투자 관련 일을 했던 점으로 미뤄 금전 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60204550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