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, 특히 서울 아파트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전세난까지 길어지자, <br /> <br />아파트의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오피스텔과 빌라까지 꿈틀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곳곳에서 집값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경고가 터져 나오지만,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(어제) :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현재 주택가격을 평가해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,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장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만에 0.15% 올라,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두 주째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노원구는 무려 0.27% 폭등해, 14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와 인천은 상승 폭을 줄이긴 했지만, 여전히 높은 변동 추세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고공행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상승 국면으로 일제히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아예 2·4 공급 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전세난마저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다 보니, 오피스텔과 빌라도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분기 오피스텔값은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오름폭을 키웠고, 서울의 다세대·연립주택 거래량은 6개월째 아파트를 추월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윤지해 /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: 주거 유형 중에서 덜 올랐던 빌라나 다세대, 오피스텔 유형으로도 수요층이 이탈하는 분위기입니다. 특히 저층의 노후주택은 재개발 기대감도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의 공급이 제때에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만큼,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실수요자의 한숨은 한층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160512037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