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볕더위 속 선별검사소…아침부터 발길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아침부터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 속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강북구 시범공영주차장에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조금 전 아침 9시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평일 아침인데도 검사소에는 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아침인데도 가만히 서 있으면 땀이 흐를 만큼 무더운 날씬데,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양산을 쓰거나 부채질하고, 휴대용 선풍기까지 사용하며 더위를 피하려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이어지는 발걸음에 쉴 틈 없이 검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천막이 쳐있고, 냉풍기가 비치돼 있지만 찜통더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, 서울은 연일 확진자 숫자가 500명을 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곳곳에서 속출하자,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, 선별검사소도 확대 운영 중이라고요.<br /><br />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, 서울시와 지자체가 선별검사소 운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이곳 역시 이번 주에 추가로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53개까지 늘리고, 운영 시간도 검사소에 따라 평일은 오후 9시, 주말은 오후 6시까지 확대할 방침인데요.<br /><br />홍대, 강남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도 9개소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곳곳에 설치된 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됐을까 불안하신 분들은 언제든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.<br /><br />선별검사소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시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북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