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해부대원 격리 중 5명 고열 호소…전원 귀국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에 대한 PCR 검사가 현지에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동일 집단 격리 중인 유증상자 80여 명 중 5명이 고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전원 조기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의 PCR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한국시간으로 15일 24시쯤 검체 채취가 이뤄져, 현지 검사역량 등을 고려하면 결과는 최소 24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증상을 보여 격리된 80여 명의 승조원 중 5명은 고열과 근육통 등을 호소해 현지 병원과 협조해 진료를 받고 있고, 폐렴 증세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간부 1명은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군은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해 함정에 보급하는 한편, 공군 수송기로 부대원 전원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청해부대 34진 부대장 김동래 대령은 전날 부대원 가족들에게 "수송기 편으로 국내 복귀 시켜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요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을 검토 중"이라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PCR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지만,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원 복귀가 유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파병 장병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투입 등 적시적인 추가조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의료인력과 방역인력, 방역 물품 등을 싣고 떠날 수송기는 오는 18일 현지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'KC-330'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계속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