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행 결정한 조코비치…불참하는 선수도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테니스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 선수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합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확답을 주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SNS를 통해 올림픽 참가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"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"며 일본의 테니스 신동 코지로에게 보내는 영상도 게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너의 행운을 바라고, 너를 도쿄올림픽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."<br /><br />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첫 골든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호주와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과 US오픈의 우승까지 노립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조코비치가 참가하게 됐지만, 코로나19로 불참하는 스타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주 테니스 선수 중 세계랭킹 17위로 가장 순위가 높은 알렉스 드 미노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올림픽 진출에 대한 꿈을 접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농구의 가드 브래들리 빌도 코로나19로 인해 도쿄행이 좌절됐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NBA 득점 2위에 오른 선수를 잃은 미국농구 대표팀은 낙담했습니다.<br /><br /> "빌의 불참은 정말 큰 손실입니다. 그의 플레이는 훌륭했고, 팀 내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잘 맞춰가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로 불참 의사를 밝힌 스타들이 점점 늘면서 조코비치가 도쿄올림픽 최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