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검찰과 언론이 부적절하게 유착했다는 이른바 '검언유착' 사건 모두 기억하실텐데요. <br /> 이 사건으로 당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면 충돌했고, 결국에는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징계 청구로 이어졌습니다.<br /> 그런데, 1년 여 만에 1심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<br /> 박자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해 2월 이동재 전 기자와 후배 기자 백 모 씨가 신라젠 최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비리 정보를 넘기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 이 전 기자가 자신이 검찰 고위층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암시하거나,<br /><br />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정보를 진술하지 않으면 검찰 수사가 세질 것이라는 취지가 담긴 편지와 음성까지 공개되면서 검찰과 언론이 유착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<br /> 결국 수사가 진행되며 이 전 기자는 구속됐고 회사에서도 해고됐지만, 법원은 1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