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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원정 자제를"…수도권 인접지역 풍선효과 우려

2021-07-16 0 Dailymotion

"원정 자제를"…수도권 인접지역 풍선효과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 다른 방역 지침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행정구역만 넘어가면 2명 이하 모임 제한이 4명 이하까지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충남 천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남 천안 두정동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천안에서도 대표적인 유흥가에 속하는 지역인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각종 음식점과 주점 등이 즐비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금요일 저녁이다 보니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이곳은 오후 7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이동식 선별검사소입니다.<br /><br />천안시는 지난 8일부터 이곳에 이동식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이 상주하며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해 빠르게 검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0명 가까운 인원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 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도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아직까지 이 검사소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기자, 그곳에 이동식 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 이유가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천안지역에 두정동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수도권 확진자로부터 유흥업소 종사자가 확진됐고, 오늘만 5명이 추가되면서 벌써 누적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유흥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건데요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천안시는 이렇게 이동식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빠른 검사로 유흥가 확산세를 막으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천안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, 수도권 확산세가 천안으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천안 유흥업소발 확산세도 수도권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실제 천안과 가장 인접한 경기 평택에서 이곳까지 차로는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,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평택역에서 천안 두정역까지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, 오후 6시 이후 2명밖에 모이지 못하는 반면 이곳 천안은 2단계로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천안이나 아산 등 인접한 비수도권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말 수도권에서 원정 유흥을 올까 하는 의문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천안에서는 지난 8일 13명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계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천안시는 이 가운데 30% 이상이 수도권발 확진자라는 통계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 사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게 이른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풍선효과인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천안 입장에서는 방역도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자영업자들이 더욱 울상인데요.<br /><br />이곳 두정동 곳곳에는 수도권에서 내려온 방문객을 받지 않겠다는 현수막이 내걸릴 정도로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천안시는 14일부터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 등에 대한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도 되도록이면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천안지역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은 내일모레 18일까지 자진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와 노래방협회에 속한 천안시 업체 850여 곳입니다.<br /><br />주말 영업을 자진해서 하지 않는 것은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정말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그럼에도 손님을 받는 것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<br /><br />천안시는 수도권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과 같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3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으로 지역 내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고 있는 만큼, 수도권발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개개인의 방역수칙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남 천안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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