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퇴 맞은 NC …한화·키움도 외부인과 술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수칙 위반으로 KBO리그 중단 사태를 불러온 NC 선수 4명이 이번 시즌 경기에서 뛸 수 없는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한화와 키움도 외부인과 숙소에서 술판을 벌인 선수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인 2명과 술자리를 가졌던 NC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KBO는 상벌위원회를 소집해 박석민과 이명기, 권희동, 박민우까지 4명에게 72경기 출장정지와 1천만 원의 제재금을 매겼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NC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역대 최고액인 1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.<br /><br />김택진 구단주는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과문을 발표했고, 황순현 대표이사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NC 선수와 접촉했던 외부인이 한화 그리고 키움 선수와도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두 구단 모두 방역지침 위반은 없었고 확진 선수도 없다면서도 사적 모임을 가진 선수에게 내규에 따라 징계를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KBO는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 역학조사를 받도록 조치했고, 나머지 구단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관중 확대와 구장 내 취식 허가를 위해 힘써왔던 야구계 전체는 이번 일로 명분을 잃었다며 허탈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까지는 해당 구단에서 방역지침이 위반되지 않았다고 보고됐습니다. 후에 방역지침 위반 사례라고 판단되면 후속 조치를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프로야구 술자리 파문은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연루 선수와 관계자 전원에게 무거운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, 문체부는 프로야구 전반에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살핀 뒤 문제가 나오면 사무감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