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, 崔 띄우며 "버스 정시출발"…尹, 내일 광주행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'당내 대권주자'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띄우며, 재차 '경선버스 정시출발론'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첫 메시지를 낸 최 전 원장은 '헌법정신'을 강조하며 정부와 각을 세웠고,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일 광주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최재형 전 원장을 '훌륭한 후보'로 치켜세우며,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최 원장께서는 새로운 걸 해보는 걸 좋아하시고 또 뭔가 항상 도전하는 분이구나… (당내 지지율 높은)후보가 또 하나 생기게 되면 그때 윤석열 총장의 독보적인 가치는 사라지게 되는 것…"<br /><br />이 대표가 거듭 '경선버스 정시 출발론'을 강조하는 가운데, 경선준비위원회는 3번째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'2단계 컷오프' 방식을 도입키로 한 경준위는 추석 전, 1단계 과정을 거친 뒤 8명 정도를 추려 '추석 밥상머리'에 당내 후보들을 올려놓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당 안팎의 주자들은 제헌절을 앞두고 앞다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은 대통령도 헌법 아래인데, 그동안 통치행위가 이에 반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헌법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의 '개헌론'과 관련해서는 헌법대로 국정을 운영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이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광주를 찾는 윤석열 전 총장은 제헌절 메시지는 '말이 아닌 행동'이라면서 광주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킨 열사들에 대한 참배로 제헌절 헌법수호 메시지를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, 경선 버스가 출발할 때쯤 경선 참여를 선언할 것이라며,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겠다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'현실 인식이 잘 돼 있다'는 호평을 받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, 다음 주 출간을 앞둔 책을 통해, 다음 대통령은 임기 초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