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은 9월 초 예정됐던 대선 후보 선출 일자를 연기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는데요.<br> <br>언제까지 미룰 지가 또 논란입니다. <br> <br>당 지도부는 3주 정도 연기를 검토 중인데요. <br> <br>이재명 지사는 그 정도면 괜찮다는 입장이지만, 다른 후보들은 11월까지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 일정을 미루기로 하고, 언제까지 미룰지를 두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당 지도부도 연기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"라며 "얼마나 연기할지가 남은 쟁점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늦어도 10월 초 국정감사 전에는 끝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경기지사라 국감장에 피감기관 장으로 서야 하는 만큼 여야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경선을 치르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채익 /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 2018년)] <br>"김부선 씨 의혹으로 많이 시끄러운데, 경기도정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 없습니까?" 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(지난 2018년)] <br>"전혀 지장 없습니다." 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(지난 2018년)] <br>"(국정감사가) 도지사의 개인적인 사항들을 조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." <br><br>반면 이낙연 전 대표 등은 11월 집단면역 형성 시점까지 연기하자고 했고, 정세균 전 총리 측은 아예 경선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면 당도 책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떡할 것이냐…." <br><br>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최대 3주 정도 연기 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다음주 월요일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hy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