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·폭염 이중고에…진료소 늘리고 단속도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다음 주엔 더욱 강력한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,<br /><br />정부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, 방역 점검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별진료소에 길게 늘어선 줄입니다.<br /><br />선제 검사를 받으려 기다리는 이들도, 행정업무나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도 지치긴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는 진료소 일을 돕던 직원이 무더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들 업무를 경감하는 차원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별교부세 18억원을 지급해 선별진료소를 대폭 늘리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분산시켜서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추가 설치를 했고 냉방용품이라든지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운영비에서 사서 쓸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군과 경찰, 행정인력 등도 추가 투입해 역학조사를 돕고 있는 가운데 방역 점검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근본적으로 감염 확산세를 잡아야 하는 만큼, 중앙부처와 지자체, 경찰이 참여하는 특별방역점검단을 구성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엄격해진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토대로 종교시설, 체육시설, 노래연습장 등 7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고위험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무관용 원칙 하에 수도권 방역 상황을 엄정하게 관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결과를 공개하고, 위반 사업주에 대해 재난지원금에서 배제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의 조치도 내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