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아이티 대통령 암살 열흘…배후 미궁 속 23일 장례

2021-07-17 2 Dailymotion

아이티 대통령 암살 열흘…배후 미궁 속 23일 장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대통령이 암살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스무 명 넘는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암살의 배후가 누구이고 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대통령 사저.<br /><br />지난 7일 새벽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괴한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 곳입니다.<br /><br />벽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총알 자국처럼 아이티 국민도 아직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의 실체도 여전히 모호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들은 20여 명.<br /><br />그날 밤 사저에 침입했던 콜롬비아 전직 군인들과 아이티계 미국인들, 그리고 민간 보안회사를 통해 콜롬비아인들을 고용한 60대 의사 등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궁 경호 책임자도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누가 무슨 이유로 대통령 암살을 사주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용의자들은 원래 대통령을 체포해 오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콜롬비아 경찰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아이티의 전 법무부 관리가 사건 사흘 전 콜롬비아인들에게 암살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 법무부 관료 출신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가 캐퍼더와 리베라에게 아이티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의문들이 많은 가운데, 아이티 정부는 오는 23일 국가장으로 모이즈 대통령의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고미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