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을 맞아 성수기만큼은 아니지만 전국 대표적인 휴양지엔 적잖은 휴가객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도 안팎의 날씨,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튜브에 몸을 싣고, 구명조끼를 입고 저마다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래 장난에 빠진 아이는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들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지난해부터 바뀐 피서지의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제주에는 성수기 때와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매주 3만 명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 증가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할까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7월의 제주 확진 환자 200여 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입니다. <br /> <br />[장수민 / 제주도민 : 아직 백신도 다 안 맞았는데 코로나에 걸리면 다른 사람한테도 피해 줄 수가 있어서 되도록 관광지는 안 가려고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본격 휴가철보단 한산한 모습이긴 하지만 찾는 발길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도에 가까운 더위를 식히려 해변에는 가족이나 연인 등 나들이객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대부분 마스크를 쓰며 방역수칙을 지키려는 모습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서철을 맞아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대 반, 우려 반입니다. <br /> <br />[최복자 / 음식점 운영 : 여름이 다가왔는데 손님이 들어와야 하는데 코로나가 발생해서 손님도 안 오고 이러니까 걱정돼 죽겠어요. 안 와도 걱정 와도 걱정 예삿일이 아닙니다. 진짜.] <br /> <br />본격적인 휴가철을 예고하고 있지만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수도권의 방역 기준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수도권 외 지역의 확산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171848060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