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NC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여성들과 호텔에서 술을 마시다 확진판정을 받았죠.<br> <br>리그 전체가 중단됐는데 그 파장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이 여성들, 알고보니 해당 호텔에서 장기투숙을 해온 겁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더 많은 선수들과 접촉했다면 감염자는 더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.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프로야구를 중단 시킨 3개 팀 선수들의 '술판논란'. <br> <br>그런데 술자리마다 있었던 여성 두 명이, 이미 지난달 말부터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에 장기투숙한 걸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강남구청 관계자] <br>"저희가 지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는 한 분은 (6월) 28일, 한 분은 (6월) 29일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<br>NC 선수들이 우연히 이 여성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고 밝힌 날짜는 지난 5일. <br> <br>그런데, 이 여성들은 전날인 4일에도 한화, 키움 선수들과 만난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추가로 해당 여성들이 지난달 말부터 투숙한 사실이 밝혀지면서, 3개팀 8명 외 다른 선수들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.<br> <br>해당 기간 호텔에 머문 팀은 KT. KBO는 10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경호 / KBO 홍보팀장] <br>"전 구단에 사적 모임 위반 의심 사례가 있으면 모두 보고를 하라고 했어요…다른 구단들도 조사를 다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." <br> <br>이 여성들과의 술자리를 주선한 걸로 알려진 은퇴 선수 A씨는 채널A와 통화에서 "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만, <br>나는 항간에 떠도는 '유흥 브로커'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한편 한화와 키움 선수들의 거짓 진술도 오늘 추가로 들통났습니다. <br> <br>한화와 키움 선수들은 당초 동선이 서로 달랐다고 진술했지만, 8분 동안 동선이 겹쳐 방역 수칙을 위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.com<br>영상편집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