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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대홍수 사망자 160명 넘어서..."피해 파악에만 몇 주 걸려" / YTN

2021-07-17 6 Dailymotion

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서부 지역을 휩쓴 대홍수의 희생자가 16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힘겨운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앞으로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우가 휩쓸고 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한 고속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이 넘었지만 차량 수십 대가 여전히 물 속에 잠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차량 문을 열어보면서 혹시 모를 희생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마르 메트케 / 독일 에르프트슈타트 시 소방 공보관 : 물에 잠긴 차량 안에 희생자가 혹시 있을지 모릅니다. 모두 다 무사히 빠져 나왔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7일을 기준으로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16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되거나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여전히 수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홍수는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아스 바흐바이텔 / 홍수 피해 주민 : 삽으로 퍼내고 물건들을 버리고,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. 어머니도 집을 잃었고 제가 다니던 직장도 홍수에 휩쓸렸습니다. 모든 것이 망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더크로 벨기에 총리,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은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/ 독일 대통령 :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몇 주가 걸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피해 복구와 재건에 수십억 유로, 우리 돈 수 조 원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독일과 벨기에 정부는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경석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 (k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80742282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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