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미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서 최근 하루 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콘스탄스 몽페레 / 미국 LA 카운티 주민 : 만족합니다. 다시 실내마스크 착용을 요구해야 합니다.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 카운티와 욜로 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의 카운티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네바다 주의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 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도 현지시각 16일 밤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방정부의 이런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지난 1월 초의 겨울철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현지시각 16일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9천여 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하루 전인 15일의 2만8천여 명에서 세 배 가까이로 껑충 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 정부들이 속속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습니다,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80814592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