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신규 확진 올 들어 최다…경남 100명 육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지역에서, 올해 가장 많은 '코로나19'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,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어섰고, 부산 시립예술단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경남 지역에선 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며,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지난 수요일 이후 이틀 동안 확진자 수는 50명대로 줄었다가,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69명의 확진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또 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제 183명, 관련 업소도 23곳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확진자 1명이 나와 전수조사를 벌인 부산시립예술단에선 단원 2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립예술단은 7개 단체, 400여 명의 단원이 등록돼 있어 대규모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문화회관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건물 전체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9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마산과 김해지역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5명과 16명이 발생해 유흥주점발 감염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에서도 유흥주점과 음식점을 매개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헬스장 관련자들입니다.<br /><br />이 헬스장은 지난 11일 회원 1명이 확진된 이후 n차 감염으로 이어져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구 동성로의 한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53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