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활치료센터 포화 우려…병상 확보 안간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, '코로나19'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,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각 지자체들이 연일 추가 병상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권에선 하루 1천명이 넘는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하루 검사 인원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증상·경증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다보니 이들을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70%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충청권(89.3%)과 경북권(82.5%) 등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곧 병상이 가득찰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들은 연일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연세대학교에 이어 서울시립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520개 규모 병상을 추가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립대 기숙사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는 다음주 화요일(20일)부터 운영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원래 이곳에 살던 학생들은 건국대학교 기숙사로 옮겨 생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호텔이나 연수원 등을 활용해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속도로 환자 수가 유지되거나 조금 늘더라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숫자가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인천도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확보해, 병상을 300개 가량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증 환자 병상을 계속 늘려나가는 한편, 자택에서 치료받는 '자가치료'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