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주 일본과 한국 등을 순방하면서 중국 방문도 추진했지만 성사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관계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건데, 셔먼 부장관의 방중이 아직 추진 중일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 중국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부터 아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데 중국에는 가지 않기로 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는 웬디 셔먼 부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18일부터,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쯤부터 일본과 한국 그리고 몽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외신들은 셔먼 부장관이 몽골까지 방문을 마치고 나서,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측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 국무부가 지난 15일 공식 발표한 셔먼 장관의 순방국 명단에 중국은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낸셜타임스 신문은 셔먼 부장관이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원했지만 중국이 거절해 방중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이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사가 된다면 지난 4월 알래스카 미중 담판 때 충돌을 빚은 이후 고위 관리가 처음 만나게 되는 건데,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날지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 자체가 조율이 어려운 상황인데요, 미중 관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인가요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이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, 미국은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됐다며 중국 관리 7명을 제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홍콩에 있는 중국의 연락 판공실 소속 부국장급 관리들인데,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또 홍콩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에 대해 영장 없이 감시의 대상이 되고 기업이나 고객 자료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에 대해, 중국과 홍콩에 대한 내정간섭 이라며 단호하게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셔먼 장관의 방중이 여전히 추진 중 인 것으로 보여 최종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홍콩 언론은 미중이 대립을 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셔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81414361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