英 보건장관까지 코로나 확진…자가 격리자도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에 5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영국에서는 결국 보건장관까지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'백신 접종 선도국' 이스라엘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거 풀기로 한 영국.<br /><br />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 넘게 쏟아지는 데다가, 보건장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어젯밤 피로감이 상당히 느껴져서 오늘 아침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, 양성이 나왔습니다. 저는 다행히 백신을 2회 맞았고, 아직 증상은 매우 가볍습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 격리자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, 인력 부족으로 인한 대중교통 중단 등의 문제까지 발생하는 상황.<br /><br />프랑스에서 입국시 격리 면제에서 격리로 변경되는 등 코로나19 대응도 계속 바뀌고 있고, 가을 재봉쇄 관측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 역시,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다수 성인이 백신을 접종한 덕분에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는 소폭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16%에 그치는 브라질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, 사망자도 1천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접종률이 우리보다 높은 전 세계 국가 대부분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2회 접종을 완료해도 마찬가지입니다. 다만 입원과 사망 증가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브라질에서는 아직 감마 변이가 우세종이지만, 최근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