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주 전국민 재난지원금 결정…여야정 샅바싸움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'전국민 재난지원금' 지급 여부가 사실상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번주 국회가 33조원 규모의 추경안 세부 심사를 시작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부와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'전국민 재난지원금' 지급 설득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가 이번주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세부 심사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20일과 21일 예결 소위 심사, 22일, 또는 23일 의결이 목표인데 '전국민 재난지원금'이 이번 추경안 심사의 키워드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합니다.<br /><br />국민 1인당 돌아가는 금액을 25만원에서 약 20~23만원선으로 줄이더라도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20% 천만명의 국민이 제외됩니다. 그럴 필요가 있을까. 약간 금액을 낮추더라도 전체 주는게…"<br /><br />소득하위 80%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원안을 고수하는 정부와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더 두텁게 해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모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1조원 증액은 불가피하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입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여야 합의 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여 협상의 여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19일 열리는 당정청회의에서 정부와의 접점을 찾아, 합의된 안을 들고 국민의힘을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'소상공인 핀셋지원'이 당의 기조입니다.<br /><br />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신용카드 캐시백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예산을 모두 소상공인 피해지원으로 돌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.<br /><br />또한 취약계층의 숨통이 확실히 트일 수 있을 만큼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할 수 없다고 단호히 선 긋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