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권 대선 경선 보겠습니다. <br><br>여권 지지율 1, 2위를 다투는 이재명- 이낙연 두 후보. <br><br>일단 당내 경선부터 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전통적인 지지층 마음을 얻어야겠죠. <br> <br>먼저 이재명 지사, 공정을 내세우며 선명한 대기업 규제를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낙연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셨다는 샘물을 마셨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경기지사는 첫 정책 간담회에서 '공정 성장'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행하는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게 핵심입니다. <br> <br>대기업 견제를 요구하는 전통 지지층과 맥을 같이하는 정책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내가 500억 벌 수 있다면 내가 감옥 2년 다녀오지 이런 생각하는 사람 있을 수 있거든요. 내가 500억 벌면 1000억을 뺏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하겠죠.“ <br> <br>나흘째, 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을 다니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년 전 샘물을 마시고 대통령이 됐다는 절터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호남은 물론 친노 진영까지 끌어안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전 민주당 대표] <br>"오랫동안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셨다는 감회도 있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드셨다는 그런 감회도 있습니다." <br> <br>두 사람이 민주당 전통 지지층 공략에 나선 것은 이들의 지지가 당내 경선에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><br>한 민주당 대선 캠프 관계자는 "경선이 끝날 때까지 중도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상대를 향한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이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유관 기관 공무원이 SNS 대화방에서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인사 실명까지 공개하며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] <br>"진OO이라는 분입니다.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개입해서 이낙연 후보를 비방하고 공격을 선동한 건 매우 중대한 불법행위입니다." <br><br>이 지사 측은 캠프와의 연관성을 부인했고, 이 지사는 해당 인사를 직위해제한 뒤 자체 감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