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재능 많은 사람을 ‘팔색조’라 하는데 실제 있는 새고요 <br><br>멸종 위기종입니다. <br><br>전설 속 사라진 요정같은 존재였는데, 전남 월출산에 나타났답니다. <br><br>진짜 팔색조의 매력을 느껴 보시죠. <br>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반투] <br>진녹색 종이에 코발트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날개. <br> <br>아랫배를 감싸고 있는 하얀색과 다홍빛의 깃털.<br> <br>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여름 철새 '팔색조'입니다. <br><br>여덟 빛깔 아름다움에 '숲의 요정'으로 불리는데 울음소리도 남다릅니다. <br> <br>[새소리] <br> <br>그런데 이 팔색조가 <br>국립공원 무인 관찰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[최현아 / 국립공원공단 과장] <br>"팔색조는 그동안 소리로만 확인되었는데 영상으로 <br>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" <br> <br>카메라에 담긴 건 팔색조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눈도 코도 동글동글해 만화영화 단골 캐릭터인 수달. <br> <br>보기 쉽지 않은 국제 멸종위기종 1급입니다. <br> <br>삯과 오소리도 영상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이들이 발견된 곳은 월출산국립공원 사자저수지 인근. <br><br>한반도 땅끝 전남 영암과 강진 사이에 있는 월출산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산세가 매우 뛰어납니다.<br><br>높이 809m, 면적 56㎢로 다른 국립공원보다 작지만 모두 27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살고 있습니다.<br> <br>저수지와 숲이 붙어 있어 믈과 먹이가 풍부한 최적의 서식지로 앞으로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자료제공 국립공원공단 <br>영상편집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