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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마 망언에 여론 '부글'...문 대통령 방일, 내일쯤 결정 / YTN

2021-07-18 3 Dailymotion

도쿄올림픽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여부를 결정할 시간이 임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논의에 진척은 없고 악재만 더해지는 상황에서, 청와대는 일본 정부에 성의 있고 전향적인 답변을 한 번 더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올림픽을 닷새 앞둔 휴일, 청와대는 여전히 확정된 건 없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를 향해서는 회담 성과에 대한 성의 있고 전향적인 답변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론적 입장에는 변함없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'우리도 답답하다'는 말로 속내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답이 없다는 건, 곧 양국 간 의제 논의에 진척이 없다는 의미. <br /> <br />일단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철회를, 일본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를 맞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갈등의 발단은 결국 '과거사 문제'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는 수준의 정상 합의는 나와야 한다는 생각인데, 일본 정부는 여전히 '재논의는 없다'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와중에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고 주한 일본대사관 소마 공사가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성적 표현까지 써가며 깎아내린 사실이 알려져 국내 여론도 싸늘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는 사실 역시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관련 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사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늦어도 화요일에는 도쿄에 도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(19일)쯤에는 문 대통령 방일 여부가 나와야 한다는 뜻인데, 정오에 열릴 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이후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방일이 무산되면 김 총리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이 아니라면,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양국 정상이 화해를 꾀할 마땅한 계기를 찾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소마 공사의 도 넘은 망언에 청와대가 애써 말을 아끼는 것도 막판 반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신중함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입니다.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82229346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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