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 끝…체감온도 40도 강력한 폭염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낮으로 연일 푹푹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여름 장마가 오늘(19일)이면 끝이 날걸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지금보다 더 강력한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도심.<br /><br />아스팔트 도로가 용광로처럼 시뻘겋습니다.<br /><br />고층 아파트가 빽빽한 도심도 열섬에 갇혔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물가를 찾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힙니다.<br /><br />이달 중순부터 밤낮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푹푹찌는 찜통더위는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덥고 습한 바람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앞으로는 고열을 품은 북태평양고기압 본체가 빠르게 확장해오면서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충청이남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은 고기압에 밀려나고, 당분간 전국이 거대한 열기에 갇히겠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전역이 대기 중층과 상층에서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배를 받는 다는 내용을 알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화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고 주 중반부턴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여름 더위가 1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기상청은 올해 한여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